영화'택시운전사'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스캔들도 없고 과대 선전도 없이 무엇이이 영화를 이번 여름에 엄청나게 많은 팬을 끌어들였을까?'택시운전사'의 흥행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이 영화는 평판 제로의 기적에 가깝다. 관객이 호평까지 받으며 보기 드문 작품을 보고 싶어질 정도다.
▲ 입소문 쌓는 흥행
'택시운전사'의 상대는 한국의 아픈 역사를 똑같이 그린'군함도'다.'군함도'가 상영 되는 초기에는 영광도 8일 만에 500 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고 하지만 영화 개봉 첫날에 상륙 한 전국 2000여 개 스크린 독점 혐의 가 의심 되고 이야 기가아 닌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친일파 내부의 적이다. 따라서 친일의 논조이 있다고여 겨 진다.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고, 온갖 해명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하면서 흥행은 결국 추락하고 말았다.반면'택시운전사'는 사람 마음을 무찌르는 탄탄한 스토리와 공감과 입소문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며칠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정치권 관심이'택시운전사'흥행에 힘을 실어준다
'택시운전사'의 흥행에는 정치권의 관심도 한몫했다.'택시운전사'는 5 · 18 광주 참상을 세계에 알린고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hinzpeter)의 기사를 소재로,이 독일 기자를 태운 택시운전사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5 · 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이 영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관람하는 등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영화 관람이 끝난 뒤 문 수석은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다른 지역 사람들은 진실을 몰랐는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진실을 보여줬다고 감회를 표하기도 했다.대통령까지 관심을 갖고 높이 평가한 영화를 한국인들은 더욱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 촛불의 공감
지난해 사상 최대의 정치 스캔들과 측근들의 정치 비리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촛불집회로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민주의 승리를 쟁취했던 이야기는'택시운전사'의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아픔을 겪은 한국 국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문재인 정부가 5 · 18 민주운동의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화평론가 윤승은씨는 5 · 18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지만 속사정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요즘 젊은이들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 작품은 새 정부가 들어서는 시점에서 2017년의 대한민국에서 그해 사건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