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신기록,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원동력이었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1720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27일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172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중국 관광객이 늘고 일본 관광객이 돌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는 메르스 (mers ·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6.8% 감소했으나 올해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대륙 관광객은 연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연인원 804만명을 기록, 처음으로 연인원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대만 관광객은 연인수로 83만명에 달해 동기대비 60.4% 증가할 전망이다.홍콩 관광객은 연인원 65만명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할 전망이다.일본인 관광객은 22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할 전망이다.올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4분기부터 중국인의 방한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전년도로는 30% 이상 늘고 있다.또 일본인 관광객 수는 2012년 9월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지난 2월 회복세로 돌아섰다. 냉각됐던 한 · 일 관계 회복과 엔화 가치 상승 때문이다.중국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오는 방식이 단체관광에서 빠른 속도로 자유관광으로 전환함에 따라 한국 관련 부서는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인터넷 홍보를 강화했으며, 단체관광에 따른 비자수수료를 면제하고, 인기있는 한국드라마를 통해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 등으로 한국관광의 인기를 높였다.한편 회상 관광단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올해 상금 여행단 인수는 년말에 연인원 30만명에 달해 동기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누적 크루즈 입경 관광객은 연인원 220만명에 달할 전망이며, 10월 말까지 중국 관광객이 72%를 차지해 올해 크루즈 관광객의 큰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올해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다.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가의 한국 관광상품을 구입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5년 동안 수시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한류비자를 발급하는 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300만원 이상의 여행상품 (한국 4일 기준)을 구매한 중국인이면 누구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정부는 또 중국의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급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5 성급 호텔 제공, 자유쇼핑 등 다양한 일정에 건강검진, 한류 · 문화 공연 관람, 영화제 참가 등이 포함돼 있다.또 헐값 담합 해소를 위해 내년 3월 차관급 감사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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